지난달 반도체 수출이 16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체 수출은 2개월 연속 늘었고 무역수지는 6개월 연속 흑자가 이어졌다. 지난해 2월 이후 21개월 만에 수출,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가 일제히 개선되는 ‘트리플 플러스’가 나타난 것이다.
석유화학과 바이오헬스도 각각 18개월과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15개 주요 품목 중 철강, 석유제품, 컴퓨터를 제외한 12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했다. 대중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2% 감소했지만 감소폭은 18개월 만에 가장 작았다. 미국 수출은 24.7% 증가한 109억5000만달러로 역대 최대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