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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체육·예술 특기생 '키다리아저씨'…매년 50여명 선발해 후원
2021/10/25


[ 박재원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사랑나눔, 행복나눔’이라는 구호 아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미래 세대의 성장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꿈을 꾸는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에 처한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특기·적성비를 지원하는 한국투자증권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하는 중장기 프로젝트로 매년 학업과 예술, 체육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 50여 명을 선발해 정기 후원한다.

배움에 대한 꿈과 열정이 있지만 어려운 가정 형편 때문에 꿈을 포기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간 피겨스케이팅, 한국무용, 미술, 피아노 등 다양한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 왔다. 후원받은 학생들은 청소년대표 선수로 활약하거나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을 발휘하며 꿈을 이어가고 있다.

2017년부터 매년 전국 어린이를 대상으로 백일장 대회(사진)도 열고 있다. 컴퓨터와 모바일 기기에 익숙한 미래 세대들이 글쓰기를 통해 정서를 함양하고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나의 꿈’ ‘친구’ ‘봄’을 주제로 올해 열린 백일장에는 시와 수필 등 1312편의 작품이 접수되는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중 62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올해는 백일장 개최 5주년을 맞아 수상작 모음집 ‘우리들의 꿈’을 발간했다. 회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쓴 글들을 공유하고, 수많은 소년소녀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출간을 기획했다”며 “지난 5년간 5000편에 가까운 시와 수필 작품이 접수됐고, 학생 382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설명했다.

정일문 한국투자증권 사장은 발간사를 통해 “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어려움을 겪는 세상에서 아이들의 소중한 꿈과 따뜻한 글이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길 바란다”며 “한국투자증권은 10년, 20년 후에도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을 누구보다 열심히 응원하며 그 꿈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른 나이에 독립해야 하는 청소년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경제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생활하는 아이들은 만 18세가 되면 보호기간이 종료된다. 올해 7월 시작해 11월까지 이어지는 ‘든든 경제 아카데미’는 전국 굿네이버스 협력 49개 기관 소속 자립 예정 청소년 및 보호종료학생 230여 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제적 자립을 위해 필요한 실용 금융, 진로·취업, 자립·주거 등 다양한 커리큘럼의 강의를 통해 청소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과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겨울 방학마다 저소득층 초등학생에게 따뜻한 식사와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도 제공했다.

박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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