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가 미국의 미래다(Texas Is The Future of America)."지난달 미 뉴욕타임스에 실린 한 경제 전문가의 기고문이다. 실리콘밸리를 필두로 그동안 미국의 역동적 경제도시 역할을 했던 캘리포니아의 시대가 가고, '규제 철폐'와 '기업 세제혜택'으로 무장한 텍사스로 기업들이 몰리고 있다는 골자였다. 기고문은 캘리포니아가 기업 혁신의 요람이 되는 과정에서 과도하게 오른 부동산 가격, 엄격한 규제가 오히려 기업들을 타 도시로 내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텍사스는 저렴한 땅값, 과감한 세제 혜택 등으로 기업들에 새로운 '약속의 땅'으로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