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제 뉴스
SK네트웍스 "AI 민주화 추진할 것"
2024/02/16


최성환 사장, 새 비전 제시
2026년 영업익 7000억 조준



“누구나 인공지능(AI)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AI 민주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사진)은 16일 서울 여의도동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최 사장은 ‘AI 중심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성장 전략, 주요 사업과 AI를 연계한 혁신 방향’ 등을 소개하며, AI 기술을 도입해 2026년 영업이익을 7000억원으로 전년(2373억원)보다 약 세 배로 늘리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 사장은 회사의 새로운 비전으로 ‘AI 민주화를 통한 인류의 문명화’를 제시했다. SK네트웍스가 SK매직, 데이터 관리업체 엔코아, 워커힐호텔 등에 AI를 접목해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누리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AI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역량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최 사장은 “자사 사업 모델을 혁신해 SK네트웍스와 함께하는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만들고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SK매직은 ‘AI 웰니스(wellness·건강)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미국,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고객을 확보해 2028년까지 영업이익률 20%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엔코아는 기업들의 AI 도입을 돕는 ‘AI 파워하우스 기술 기업’으로 전환해 2026년 매출 858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달성하는 전략을 세웠다. 워커힐은 ‘AI 호텔’로 거듭나 68% 수준인 객실점유율을 3년 내 5%포인트 이상 높이고 이익도 세 배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


ⓒ 한국경제 & hankyu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상담자 정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상담자 정보를 입력해주세요.
문의내용 상품에대한 궁금하신 내용을 적어주세요.
개인정보 수집동의 안내
※ 본 서비스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아래와 같이 고객님의 개인정보가 수집됩니다.
- 수집항목 : 작성자명, 연락처, 이메일, 문의내용
- 수집목적 : 문의내용에 대한 회신 목적
- 보관기간 : 문의처리 후 7일간 보관 (추가 문의 회신 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