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도 정기공채 폐지… 연중 상시채용 자리잡는다

◇ LG그룹,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폐지하고 올 하반기(7~12월)부터 연중 상시 채용으로 전환
◇ 스펙보다 실제 업무에 필요한 직무역량과 전문성을 중심으로 선발할 방침
◇ 신입사원 70% 이상을 채용 연계형 인턴십(평균 4주가량)으로 선발
◇ 현대차, KT에 이어 LG까지 수시채용을 도입함에 따라 앞으로 다른 기업들도 빠르게 정기공채를 폐지할 것으로 보여

실업급여 `눈덩이`, 月1조원 처음 넘어

◇ 5월 구직급여(실업급여) 지급액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 넘어서(1조162억원)
◇ 올해 2월부터 4개월 연속 최대치 경신
◇ 29세 이하 고용보험 상실자가 석 달 연속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충격적
◇ 기업들은 신규 채용을 꺼리고 한계에 몰린 영세 사업자들이 아르바이트생을 해고한 것

3개월째 자소서 수십장 쓰는 20代…고깃집 알바도 41대 1

◇ 코로나19가 20대 고용시장을 정밀타격 중
◇ 숙박/음식업점이 아르바이트생 숫자를 줄이면서 20대 초반들의 일자리 사라져
◇ 기업들이 신규 채용을 연기하자 20대 후반들이 갈 곳이 없어져
◇ 청년 일자리는 줄었지만 공공일자리 등으로 40대 이상 및 노인 일자리는 늘어
◇ 정부는 3차 추경예산안으로 55만개 이상의 공공일자리 중 15만개를 청년 일자리로 채울 방침

화상으로 채용 면접, 취업 멘토링… 건설사도 비대면 열풍

◇ 코로나19가 보수적인 건설사 문화를 바꾸고 있어
◇ 분양 과정에서 실물 견본주택을 여는 대신 사이버 모델하우스나 유튜브 영상 등으로 홍보 방식 바꿔
◇ 대림산업, 하반기 신입 공채 전형에서 화상(비대면) 면접 진행
◇ 포스코건설, 대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한 직무 멘토링을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

서울 공공일자리 연내 5만개 더 만든다

◇ 서울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위기 극복을 위한 3차 추경안 편성
◇ 연말까지 3060억원을 투입해 청년 등을 위한 직접 고용일자리 5만1000개 창출하기로
◇ 서울시 및 산하기관, 25개 자치구에 4만8000개의 공공일자리 마련
◇ 민간 취업과 연계한 디지털/그린 뉴딜 분야 일자리도 1000개 신설

손실 눈덩이 아시아나, 매각 6개월 미뤄졌다

◇ HDC현대산업개발(지난해 말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체결), 채권단에 인수 조건 재검토 요청
◇ 코로나 사태로 재무 상태가 크게 나빠진 아시아나항공을 계약 체결 당시 조건으로 인수하기 어렵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힌 것
◇ 당초 HDC현산-미래에셋 컨소시엄은 2조5000억원에 아시아나항공을 인수하기로 했고, 계약금 2500억원은
    이미 납입한 상태
◇ 인수 계약 종료일은 연장했지만, 추가 협상 과정에 상당한 난항이 불가피할 전망

기안기금 첫 수혜, 대한항공이 될 듯

◇ 정부가 만든 ‘기간산업안정기금’의 첫 지원 대상은 대한항공이 될 전망
◇ 기간산업안정기금, 코로나 사태로 자금난을 겪는 항공/해운 등 기간산업에 속한 대기업을 지원하는 기금
◇ 이르면 이달 말부터 기금 채권 발행이 이뤄질 전망
◇ 정부에서는 대한항공의 자금 요소를 1조원 안팎으로 보고 있어

LG그룹, 현대차 제치고 '시가총액 3위' 올라

◇ 코로나19 여파로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이 대부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 10대 그룹의 시가총액은 지난해 말 920조원에서 911조원으로 1.1% 감소
◇ 시가총액이 늘어난 그룹사는 10곳 중 삼성과 LG 두 곳뿐
◇ 반면 다른 그룹들의 시가총액은 대부분 두 자릿수 감소